{ "category": { "name": "시사", "id": 1026 }, "likes": 113, "created_at": "2019-09-21 01:16:15", "title": "416구술라디오: 맹꽁이와 나비의 말", "subscribes": 568, "updated_at": "2019-11-13 10:39:04", "description": "독일의 전체주의와 홀로코스트를 깊이 사유한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이야기’(storytelling)야말로 한 사건을 가장 주의 깊게 다루는 힘을 지녔다고 말합니다. 잘 말해진 이야기는 기존의 인식 틀에 갇히지 않고 그 사건이 가진 본질을 인식하도록 우리의 감각을 일깨워준다는 것입니다. 4.16 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은 참사 발생 2천일(10월 6일)을 맞아 이 사건이 가진 여러 의미를 일깨우는 이야기 열다섯 편을 준비했습니다. 세월호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성우들의 낭독을 통해 전달합니다. \n\n팟캐스트 제목 중 ‘맹꽁이’는 이창현 학생의 어머니 최순화 씨가 가족협의회 컨테이너 뒤편에 가꾸는 작은 텃밭의 이름인 ‘맹꽁이 농장’에서 따온 것입니다. 최순화 씨는 초록 채소를 심고 해바라기와 유채를 가꾸는 이유가 그것을 보고 행복할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때를 위해 오늘 흙과 씨름하고 씨앗을 뿌리고 묵묵히 잡초를 뽑는 마음이, 바로 세월호의 시간을 살아가는 자신의 마음이라고요. ‘나비’는 권순범 학생의 어머니 최지영 씨의 텃밭에 자주 놀러 오는 손님입니다. 최지영 씨에게는 ‘순범이’로 여겨집니다. 맹꽁이와 나비의 말. 우리 귀에 들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말 속에, 우리의 삶을 바꾸는 특별한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세월호참사에 관한 새로운 기억과 사유의 싹을 틔우고자 합니다.\n\n*이 방송은 416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episodes":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15.mp3", "title": "15화. \"호성이에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해요\"(신호성 학생 어머니 정부자 씨/ 서혜정 성우 낭독)", "pubdate": "20191113"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14.mp3", "title": "14화. \"다시는 아이를 잃고 싶지 않아요\" (이준우 학생 어머니 장순복 씨/ 임미진 성우 낭독)", "pubdate": "20191108"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13.mp3", "title": "13. \"엄마, 예뻐요\"(이영만 학생 어머니 이미경 씨/ 장은숙 성우 낭독)", "pubdate": "20191105"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12.mp3", "title": "12화. \"이 우물 속이 내가 살 길일까요?\" (오경미 학생 어머니 전수현 씨/ 우정신 성우 낭독)", "pubdate": "20191101"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11.mp3", "title": "11화. \"그 길을 걸으면서 나도 행복해지고 싶었어요\"(박성호 학생 누나 박보나 씨/박성현 배우 낭독)", "pubdate": "20191029"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10.mp3", "title": "10화. \"똑바로 볼 용기\" (생존학생 이시원 씨 엄마 문석연 씨/ 장경희 성우 낭독)", "pubdate": "20191025"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9.mp3", "title": "9화. \"난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생존학생 장애진 씨 아버지 장동원 씨/강수진 성우 낭독)", "pubdate": "20191022"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8.mp3", "title": "8화. ‘우아하게, 덜 상처 받으면서 싸울 거예요’ (진윤희 학생 어머니 김순길 씨/문선희 성우 낭독)", "pubdate": "20191018"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7.mp3", "title": "7화. \"지성이는 제 선생님이에요\" (문지성 학생 어머니 안명미 씨/ 정남 성우 낭독)", "pubdate": "20191015"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6.mp3", "title": "6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게 이런 건가요\" (김주아 학생 어머니 정유은 씨/ 조예신 성우 낭독)", "pubdate": "20191012"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5.mp3", "title": "5화. \"세월호 참사는 안전사고인가요?\" (유예은 학생 아버지 유경근 씨/ 문관일 성우 낭독)", "pubdate": "20191008"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4.mp3", "title": "4화. \"왜 아무도 안 와?\" (생존학생 박소희 씨 아버지 박윤수 씨/박준 시인 낭독)", "pubdate": "20191004"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3.mp3", "title": "3화. \"마른 화분이 꽃을 피울 때\"(유예은 학생 어머니 박은희 씨/황정은 작가 낭독)", "pubdate": "20191001"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2.mp3", "title": "2화. \"우리 아들은 열여덟 살이잖아요\"(권순범 학생 어머니 최지영 씨/김윤미 성우 낭독)", "pubdate": "20190927" }, { "file": "http://file.ssenhosting.com/data1/pb_26903/416Radio01.mp3", "title": "1화. \"유채꽃을 보기 위해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이창현 학생 어머니 최순화 씨/ 최덕희 성우 낭독)", "pubdate": "20190924" } ], "id": "1773573", "is_adult_only": false, "thumbnail": "http://img.podbbang.com/img/pb_m/thumb/x150/1773573.png?time=202002171519" }